울릉도가 국제적인 슬로푸드 섬으로 떠오르고 있다.
27일 울릉군 관계자는 최근 슬로푸드 한국협회로부터 울릉도 산채 4종(섬말나리, 참고비, 삼나물, 두메부추)이 슬로푸드 국제본부에게 ‘슬로푸드 프레지디아 맛지킴이두레’인증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프레지디아는 슬로푸드 생명다양성재단에서 토종종자와 음식자원 중 보존가치가 높은 품목을 대상으로 생산자, 소비자, 전문가를 연계해 효과적으로 보호 육성하는 프로젝트이다.
지금까지 아시아 지역에서는 중국, 일본, 인도, 말레이시아 등에서 각 1개 품목씩 선정됐으나 이번에 한국에서 울릉산채, 연산오계, 제주푸른콩장 3개 품목이 한꺼번에 선정돼 한국 음식자원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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