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초등학교(교장 이종원)는 지난 23일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교실에서 우리의 전통예절 알기’라는 주제로 한국지식자원개발원 경북지부 교육이사 정미숙 강사를 초청해 예절학당 전통예절 수업을 실시했다.
수업 시작에 앞서 동화 ‘여우와 두루미’의 장면을 함께 살펴보며 “예절이란 한마디로 상대를 공경하는 배려이고 그 사람의 인격은 몸과 마음가짐, 말씨로 드러난다”는 것을 강조하며 전통한복 입기, 예절의 의미 알기, 공수의 의미와 공수하는 법 알기, 큰절과 평절 하는 법 배우기 등으로 수업이 진행됐다.
이날 수업에 참여한 학생은 “오늘 한복을 입고 수업을 해보니 한복이 이렇게 불편한데도 우리 조상들은 어떻게 입고 생활하셨는지 존경스럽고 또 한복에 놓인 수문양도 특이해서 한복에 대해 연구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절은 평절만 있는 줄 알았는데 집에 가서 부모님께 오늘 배운 큰절, 평절을 하며 자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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