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을 따라 예천군 지보면 시골마을에 위치한 신풍미술관에서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한달여에 걸쳐 특별한 기획초대전이 열려 주목을 받고 있다.
신풍미술관의 기획초대전은 지역출신의 작가들을 조명해 지역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했으며 이번 초대전은 세계적인 서예대가 초정(艸丁) 권창륜 선생이 그 주인공이다.
미술관이 위치한 신풍리는 선생의 외가이며 `이번 전시가 출향 50년이 넘은 귀향보고전(歸鄕報告展)의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환고향(還故鄕) 근친전이 되므로 조마조마한 마음 금할 수 없다’ 라고 도록 서문에 쓴 것 같이 이번 전시에 대가의 겸손과 다감을 담았다.
`戱墨新豊展-희묵신풍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초대전은 선생의 글과 그림 30여점이 전시된다.
특히 그 동안 접하기 어려웠던 선생의 서화 10여점이 전시돼 서예 대가의 진면목을 보여줌은 물론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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