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여제` 박인비(26)가 58주 연속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켜냈다. 박인비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세계여자골프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9.95점을 기록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에 결장했던 박인비는 이 대회에 출전했던 랭킹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3위 리디아 고(17·한국명 고보경·캘러웨이)가 우승을 차지 못함에 따라 1위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 이 대회에서 단독 2위 이상을 기록할 경우 1위가 될 수 있었던 루이스는 최종 공동 12위에 그쳤고, 리디아 고도 공동 5위로 마감하면서 1위 자리는 바뀌지 않았다. 루이스와 리디아 고는 그대로 랭킹 2, 3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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