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다문화가정 여성들로 이루어진 무용단이 전국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포항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4월 포항여성문화회관에서 결성된 천교무용단은 약 육개월간의 연습 끝에 김천시에서 주최한 2011 전국 다문화가족예술제에서 대상을 타는 영예를 안았다.
무용단 단장 뚜해샤(34)씨는 이번 대상의 주역이며 동시에 무용 ‘좋은날’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그는 중국 흑룡강성 출신으로 인터넷에서 본 중국전통무용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무용단을 결성하고 안무도 직접 맡는 1인 2역을 했다.
한국에 온지 1년이 된 뚜해샤(34)씨는 연달아 한국어로 “다시!”를 외치며 이번달 16일 있을 여성문화회관 수료식 공연을 위해 연습하고 있었다.
뚜해샤씨는 2009년 중국에서 한국인과 결혼한 뒤 2010년 한국으로와 한국말을 익히고 다양한 활동을 하며 열정적으로 한국생활을 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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