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이하 APCTP·소장 피터 풀데)는 지난 1일 독일 막스플랑크재단(MPG), 포스텍과의 공동 협약 사업인 국제공동 연구그룹의 연구 분야를 확장해 ‘이론 생물 물리학 분야의 새로운 그룹’을 출범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발된 그룹의 리더인 김판준(사진)박사는 세계적 석학으로 구성된 선발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이론 생물 물리학에서 주목할 만한 연구 성과를 창출해 리더로 선발됐다.
김 박사는 지난 2007년 국가지정 생물학정보연구센터(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선정된데 이어 2008년에는 한국물리학회(KPS)의 ‘젊은 물리학자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한해 동안 국제공동 연구그룹은 총 24편의 SCI급 논문을 발표했으며 평균 임팩트 팩터(논문이 실린 저널의 피인용 수로 구한 영향 지수)가 2010년 기준 3.65로 차세대 이론물리 리더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제공동 연구그룹은 그룹 리더(Group Leader), 박사 후 연구원, 박사과정 연구생, 수시 방문 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가운데 그룹리더는 5년간의 안정된 지원아래 독립적으로 연구 구성원의 선발 및 연구지도, 워크숍, 세미나 등 모든 연구에 관해 기획, 조정, 운영의 책임을 지고 연구를 수행한다.
아·태이론물리센터의 김승환 사무총장은 “김판준 박사는 생물 물리학뿐 아니라 통계 물리학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로의 연구 확장성을 가지고 있어 두 분야에서의 보다 활발한 공동 연구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공동 연구그룹은 지난 2008년 6월 첫 출범했으며 현재 7개 그룹이 왕성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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