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의 젖줄이며 경북의 동강으로 불리는 연어와 고향인 왕피천에 토속은어 25마리를 방류했다. 이날 토속은어 방류행사에는 울진남부초등과 노음초등 학생들, 울진군 내수면 명예감시관 등 8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방류된 은어는 전장 6~8㎝크기로 지난해 울진 왕피천에서 어미를 포획 채란해 부화한 순수 울진 토속은어로 주요 하천 5곳에서 25만 마리로 초등학교 학생들이 어린 은어방류를 통해 자연생태 체험학습과 향토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방류된 은어는 3~4개월 후면 어미로 성장해 9월 하순부터 10월 중순에 바다와 연접한 강 하류로 내려와 어미 1마리당 1만~5만개의 알을 산란하고 죽음을 맞이한다. 알에서 부화한 어린은어는 하천을 거쳐 바다에서 월동을 한 다음 이듬해 4월에 왕피천으로 돌아오게 된다. 울진군 내수면 명예감시관 김용환 내수면 명예감시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순수 군비 5000만원을 들여 은어를 방류하는 것은 울진군의 토속은어 보존과 수산자원 조성 전반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크게 환영할 일”이라며 “앞으로 독극물과 전류를 이용한 유해어업과 자망, 통발 등을 이용하는 불법어업을 근절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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