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이르면 이달 말에 3,000억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지난 1월 총 4,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한지 4개월만이다.
9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회사채는 3년물과 5년물, 7년물로 나눠 총 3,000억원 규모로 발행하며, 주관사는 우리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이 선정됐다.
조달자금은 전액 8월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상환에 쓰인다. 자동차용 특수강공장 건설 등에 쓰일 운영자금은 내부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이 지난 1월 실시한 3,000억원 규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7,000억원의 기관 수요가 몰리자 1,000억원을 증액해 4,000억원을 최종 발행했다.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이 회사채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이번에도 현대제철에 기관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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