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김장 비용(20포기, 4인 기준)이 18만8,011원(5월 기준)으로 전년동월 대비 20.5%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최저 김장비용인 19만1,766만원보다 더 저렴한 수준이다.
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김장 주재료인 배추와 무는 물론 부재료인 고춧가루와 마늘 가격도 전반적으로 하락하면서 올해 들어 김장 비용이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이는 지난해 11월 기록한 최저 김장비용보다 더 낮은 가격으로 봄김장을 준비한다고 5월에 담그면 가장 경제적”이라고 밝혔다.
평년과 비교해 배추는 34.7%, 무는 41.9%, 대파는 41.7% 가격이 하락했으며 양념채소도 10~20% 내외로 하락했다.
aT관계자는 “김장 주재료인 배추와 무, 부재료인 고춧가루와 마늘이 모두 저렴한 것은 흔치 않은 경우다”며 “6월부터는 김장비용이 다시 상승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김장을 생각하고 있다면 이달에 담그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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