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은 어린이날 연휴인 지난 3일 제2회 분필 그림 한마당 행사를 88가족 439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특별공간을 꾸미는 전문작가 8명도 함께해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국립경주박물관 옥외전시장인 중앙마당의 보도블록을 화면으로 경주박물관의 전시품을 주제로 해 가족들이 마음을 모아 그렸으며 박물관측은 이중 우수작품 10점을 골라 시상했다.
특히 우수작품 중에는 천마총의 말다래에 그려진 천마(天馬)가 침몰된 세월호를 구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김정민(포항제철서초등 6학년) 가족의 작품 ‘천마의 바램’이 국립경주박물관장상을 받아 관심을 끌었다.
그 외 망새와 만파식적(김종명 가족, 국립경주박물관장상), 달아 친구해(김세현 가족, 경주교육장상), 손없는 약사불 손 만들기(유휘준 가족, 경주교육장상), 나라를 지키는 수호신(윤서인 가족, 월성원자력본부장상), 꿈에서 만난 천마(이다연 가족, 월성원자력본부장상), 내 소원을 들어줘(김수안 가족, 경주박물관회장상), 장항리 보살의 보살핌(김유신 가족, 경주박물관회장상), 도질토기와 신석기 친구들(박수정 가족, 한국미술협회 경주지부장상), 에밀레 얼굴들(윤나라 가족, 한국미술협회 경주지부장상) 등이 우수작품으로 시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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