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부계초등학교는 지난 9일 의성소방서 의흥119안전센터와 연계해 부계초등학교 맞춤형 소방안전교육 및 심폐소생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세월호 참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반면교사 삼아 안전의식을 배양하고 안전사고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전교육은 `화재시 여러분은 어떻게? 소화기 사용은 이렇게! 옥내 소화전은 어디에 사용하나요? 생명은 소중해요(심폐소생술교육)`로 구성됐다.
특히 생활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실제사례(가정, 지하철, 학교 등)를 바탕으로 대처요령을 익힐 수 있도록 진행해 학생들과 교직원의 큰 호응을 얻었다.
소화기 사용 체험에 참가한 6학년 김현일 학생은 "나의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가 이렇게 많은지 몰랐다"며 "특히 학교와 집에서 발생하는 화재에 대해 대처하는 방법을 쉽게 알려줘 좋았다"고 안전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상기했다.
의흥119센터 관계자는 "초등학생들의 경우 불장난이나 PC사용 등 전자제품 사용 후 발생하는 화재에 노출될 수 있다"며 "학교, 가정에서 전자제품 사용 후 코드 뽑는 것을 습관화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원한 부계초등학교장은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연습해 봄으로써 사고를 미연에 막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학교에서 학생들의 안전교육을 위해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군위=조헌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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