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25·마인츠)이 시즌 최종전에서 시즌 2호 어시스트를 기록, 팀의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을 이끌었다.
구자철은 10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 코파스에라나에서 열린 2013-2014 분데스리가 34라운드 함부르크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 팀의 3-2 승리에 힘을 보탰다.
마인츠는 16승 5무 13패(승점 53점)를 기록 7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로써 7위까지 주어지는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확보했다.
후반 20분 1-1 팽팽한 상황에서 구자철의 어시스트가 나왔다.
구자철은 좌측 사이드에서 치열한 몸싸움 끝에 중앙으로 패스를 연결했고 쇄도하던 유누스 말리가 논스톱 오른발 슈팅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마인츠는 후반 37분 오카자키 신지의 추가골로 3-1로 격차를 벌렸다. 2분 뒤 함부르크 이보 일리셰비치에게 골을 허용했지만 3-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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