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단일종목으로는 국내 최고(最古)의 대회인 제92회 동아일보기 전국 정구대회가 문경 국제정구장 및 보조구장에서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열전에 들어가게 된다.
동아일보사가 주최하고 대한정구협회 및 문경시정구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남·여 단체전, 남·여 개인전(단, 복식), 부녀부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 파견 한국대표선수 본선 3차 선발전도 겸하게 된다.
참가규모는 전국에서 1,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고 특히 한·일 여자 국제친선 교류시합으로 일본여자 실업팀(와타큐세이모아팀)과 여고부 선발팀으로 구성된 일본선수단 15명과 저개발국의 정구 보급을 위해 캄보디아팀(4명)도 초청해 국제 교류전도 같이 진행된다.
세월호 참사 애도기간임을 감안해 대회 개회식 및 기타 행사는 취소하고 첫날부터 단체전 경기를 시작으로 복식, 단식, 부녀부 순으로 5일간 경기가 열리게 된다.
문경시 새마을체육과 관계자는 "정구의 메카인 우리 시에서 전국 단위 대회 개최로 글로벌 정구도시로 확실히 자리 매김과 문경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정구 인구의 저변 확대 와 참가한 정구 동호인들이 지역의 관광지를 체험하도록 유도하는 등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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