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상공회의소는 지난 3월 10일부터 4월 14일까지 지역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영실태조사결과를 8일 발표했다.
지역수출업체 경영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수출상품의 가격 산정 시 가장 많이 고려하는 점은 생산제조원가(73.3%) 양자합의 가격(13.4%) 국제시세(6.7%) 바이어 제시가격 및 경쟁업체의 수출가격이 각각(3.3%)로 지역 업체들은 수출가격 산정 시 생산제조 원가를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쟁상대국 대비 수출가격 수준은 비슷함(48.3%) 약간 높음 (34.5%) 약간 낮음 (13.8%) 매우 낮음 (3.4%) 순으로 나타났다.
수출가격이 적용되는 방법으로 동일 국가별(지역별) 차등적용이 (37.5%) 동일지역이라도 고객에 따라 차등적용이 (28.1%) 동일가격 적용 (18.8%) 수시 임의적용이 (15.6%)로 조사됐다.
신상품 개발에 있어서는 자사 직접 개발 (75%) 바이어의 주문에 의해서 (21.9%) 해외기술(자본) 도입 (3.1%) 로 나타났다.
외국기술(자본) 도입시 로얄티(순매출액 기준)를 묻는 질문에 응답업체의 33.3%가 3%미만으로 대답하였고, 3~4%미만 및 4~5%미만이 각각 4.2%, 기타가 58.3%로 조사됐다.
외국기술(자본) 도입시 업체의 애로점은 장래성 예측곤란이 45%, 도입 절차대상 및 각종 정보부족이 35%, 과다한 로얄티 지급요구 및 자본기술 흡수능력 부족이 각각 10%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기술 도입에 따른 수출효과는 약간의 효과가 있었다 62.5%, 별다른 효과가 없었다가 37.5%로 나타났다.
해외 수출시장에 대한 각종 자료 수집은 필요시 수집이 58.1% 정기적으로 수집하는 업체가 35.5% 로 조사되어 수시로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정보를 수집하는 업체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 대비한 지역 수출상품의 채산성은 악화되고 있다(48.4%) 변함없다 (41.9%) 호전되고 있다 (9.7%) 순으로 응답했다. 채산성 악화의 주된 원인은 환율변동 및 원자재 가격상승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 업체의 대부분이 전년대비 원자재 가격은 상승하거나 동일하다고 답변하여 원자재 가격상승에 대한 부담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시장에서 주요 경쟁상대국은 중국과 일본인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그다음이 동남아, EU, 대만, 미국 순으로 나타났다.
우리지역 수출업체가 느끼고 있는 수출상품의 국제경쟁력에서 가장 큰 장점은 타 경쟁국 수출품에 비해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업체의 주요 수출지역은 동남아 (23.5%) 중국 (16.1%)일본 (14.8%) 미국 (13.6%)등으로 조사됐다.
우리지역 수출업체들의 2014년도 수출전망은 전년에 비해 비슷하거나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수출실적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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