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사고 원인을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이번 사고의 최고 책임자로 지목되는 청해진해운 김한식(72) 대표를 8일 체포했다. 검경 합수부는 이날 오전 7시15분께 김 대표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주거지에서 체포, 수사본부가 마련된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에 압송해 조사하고 있다. 합수부는 김 대표를 체포하며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도 실시, 세월호 운항 및 청해진해운 경영 관련 자료들도 확보했다. 합수부는 앞서 체포 후 구속한 청해진해운 해무이사 안모(60)씨, 물류부장 남모(56)씨, 물류팀장 김모(44)씨, 상무 김모(62)씨 등 선사 관계자들처럼 업무상과실선박매몰, 업무상과실치사, 선박안전법 위반 등의 혐의로 조사 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세월호 실소유주인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에 회사 자금을 몰아줘 회사에 손해를 입혔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희생자와 유가족께 정말 죄송하다. 죽을 죄를 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세월호 및 유 전 회장과 관련한 질문에는 함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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