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청소년들은 장차 나라를 이끌 인재들이다. 그럼에도 사회적이나 경제적으로 그렇지 못한 형편에 처한 청소년들이 우리의 주변에 많이 있다. 이들에게는 사회의 도움이 아주 절실하다.
경주시가 지난 7일부터 사회ㆍ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복지 사각지대의 위기 청소년을 지원하기로 했다. 2014년 청소년특별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청소년의 비행ㆍ일탈을 예방하기 위해 사회ㆍ경제적으로 지원이 필요하나 다른 제도나 법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위기 청소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내용은 생활지원, 건강지원, 학업지원, 자립지원 등이다.
청소년들의 일탈이나 비행은 대개가 사회적인 무관심에서 비롯된다고 볼 때에 경주시의 이 사업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 신청대상은 만 9세부터 18세 이하의 위기 청소년이다. 가구 소득 인정액이 최저생계비의 100분의 150미만으로써 학업이 중단된 청소년이나 보호자가 없거나, 있어도 실질적인 보호를 받지 못하는 청소년이 대상이다.
지금의 청소년들이 미래의 인재임을 고려할 때에 가구 소득에 경직되게 얽매이지 않고서 현실에 맞게 탄력적으로 이 같은 청소년들을 우리사회가 돌봐야 한다고 여긴다.
경주시 청소년수련관장은 “이번 사업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길 기대한다.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ㆍ경제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기에서 희망의 불씨는 바로 미래의 우리사회를 밝힐 등불이다. 경주시는 이 같은 점을 고려하여 이 사업에 위기 청소년들과 관련된 전문가가 참여해야 한다. 전문가가 동참할 때에 이 사업은 성공한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