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도내 유일 선정
예천군은 7일 감천면 산동길에서 한우 110여두를 키우는 인성농장 대표 조승원 씨가 농촌진흥청에서 선발한 한우분야 현장명예연구관으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한우 주산지역인 경북도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된 조 씨는 다음해까지 2년동안 현장명예연구관으로 활동하게 된다.
조 씨는 지난 2001년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맥반석과 농산부산물을 이용한 발효사료로 한우고급육생산 기술개발연구사업을 수행해 예천군 생균제 사업의 발판을 마련하는 연구 성과를 올렸다.
또한 발정동기화 기술을 예천지역 번식 전업농가들을 대상으로 직접 현장 기술 지원을 나서는 등 예천군 한우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현재 예천축협 및 한우협회 감사로 활동하고 있다.
현장명예연구관은 농촌진흥청에서 축산현장의 어려움을 찾아내고 연구개발 결과의 축산현장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전국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한우분야 정책자문과 축산현장에 적합한 기술 개발 등 한우분야 현장 최고 전문가를 위촉하는 제도다.
조승원 씨는 “한우 번식능력 향상 및 개량 종합 수익모델 연구 사업을 한우 시험장 이명식 박사와 함께 수행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예천지역에 맞는 계절별 발정동기화 처리효과 구명과 우량종묘우 생산을 위한 수정란 이식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천=김철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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