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오는 15일까지 각 가정에서 잠자고 있는 숨은 도서 모으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수집한 도서는 숲속 작은 도서관에 비치해 누구나 쉽게 야외에서 휴식을 취하며 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숨은 자원을 재활용해 녹색문화 생활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천군 숲속 도서관은 지난해 5월 6일 남산공원 미니수목원내에 1호를 개관해 청소년 수련관 산책길에 2호 도서관을 열어 총 1,500여권의 교양, 취미, 건강, 아동도서 등을 비치하고 있다.
또한 올해 조성중인 한천 고향의 강 도효자 마당에 쾌적한 휴식공간과 건전한 문화공간이 어우러지는 3호 작은 도서관을 설치해 이번에 수집한 도서를 비치할 계획이다.
예천군은 독서 문화가 일상이 되는 예천 만들기를 지향하고 군민 정서 함양을 위해 군민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숲속 작은도서관을 개관하고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예천군 관계자는 "개개인들이 조금씩 실천하는 작은 행동 하나 하나가 녹색 문화를 만들어 가는 초석이 될 뿐만 아니라 각 가정에서 잠자는 숨은 도서가 유용하게 쓰여지는 만큼 이번 도서 모으기에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예천=김철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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