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 2개와 볼넷으로 3차례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201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추신수의 타율은 0.360에서 0.370, 출루율은 0.491에서 0.500로 상승, 각 부문에서 아메리칸리그 1위를 굳게 지켰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로비 로스의 3구째 92마일 4심 패스트볼을 받아 쳤지만 2루 땅볼에 그쳤다. 팀이 1-2로 뒤진 3회초 1사 1루에서 추신수는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레오니스 마틴의 2루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돼 홈을 밟지 못했다. 추신수는 5회초 2사 후 볼넷으로 출루했다. 마틴이 또 볼넷을 얻어내 2루까지 진루했지만 애드리안 벨트레가 3루 땅볼에 그쳐 득점에는 실패했다. 7회초 2사 후 추신수는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마이클 초이스의 중전안타로 2루까지 진루한 뒤 댄 로버슨과 교체됐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21안타를 맞고 1-12로 대패했다. 2연패에 빠진 텍사스는 17승 16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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