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새누리당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2일 “시장이 되면 대구시의 안전시스템을 총체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경선 후 두 번째 현장 방문지로 2003년 발생한 대구지하철 참사 현장을 비공식 방문, 안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권 후보는 이 자리에서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야 말로 시장이 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의무”라며 “안전을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후보는 “이번 세월호 참사는 상인동 가스폭발사건, 지하철 참사 등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대구 시민들에게는 남다른 슬픔과 아픔이 있을 것”이라면서 “재난 안전 시스템을 정말 촘촘히 그리고 확실하게 짜서 ‘안전과 생명의 도시’로 거듭 태어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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