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명환)는 경북 울진군 원남면 오산리 동방 97마일 해상에서 조업중 주기관 클러치 오일 쿨러 파손으로 표류 중이던 오징어 채낚기 어선 H호(94톤, 속초 대포선적)를 지난 4일 오후 2시 40분경 안전해역으로 예인해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어선 H호는 지난 3일 오후 9시 34분경 오산리 동방 97마일 해상에서 채낚기 조업 중 주기관 클러치 오일 쿨러 파손으로 자력항해 불가하여 표류중이며 이 상태가 지속된다면 4일 오전 6시경 일본 측 EEZ 경계선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급하게 구조를 요청했다. 사고를 접수한 포항해경은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동해상에 경비중인 1510함(1,500톤급)을 긴급 출동시켜 H호를 지난 4일 오후 2시 40분경 안전해역까지 예인한 후 인근 선단 어선에 인계했으며, H호에 타고 있던 선장 이 모(59세)씨 등 선원 9명은 모두 무사하다고 전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동절기에 특히 출항 전 항해ㆍ기관 등 장비점검을 철저히 하고 갑작스런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는 등 긴급 상황발생시 견시 및 등화표시 등 안전조치를 취한 후 신속하게 해양긴급신고 122로 구조요청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병섭기자 imbs@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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