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규 목사는 최근 고난과 시련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교해 관심을 끌었다. 최 목사는 지난 2일 기쁨의교회 금요기도회에서 ‘시련이 우리를 어디로 데려가는 가’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고난과 시련은 믿는 사람이나 믿지 않는 사람이나 누구에게나 찾아온다”며 “고난과 시련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극명하게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최 목사는 “자녀와 재산을 모두 잃고 몸에 병까지 얻은 욥만큼 큰 고난과 시련을 겪은 사람이 있겠느냐”며 “당대의 의인 욥이 고난과 시련 중에도 죄를 짓지 않고 창조주 하나님을 신뢰함으로써 갑절의 축복을 얻었다”고 소개했다. 또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살려 주실 것을 믿고 독자 아들인 이삭을 번제물로 드리려했다”며 “하나님은 그 아브라함의 믿음을 보고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이 많은 후손의 축복을 약속해 주셨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하박국 선지자처럼 여호와(하나님)로 인하여 즐거워하며 구원의 하나님으로 인하여 기뻐할 것”을 당부했다. 금요기도회는 100여명의 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카리스 중창단 찬양, 박규현 집사 기도, 최철규 목사 설교, 해외선교사를 위한 기도, 개인기도 등으로 2시간 이어졌다. 카리스는 ‘선한 목자 되신 우리 주’ ‘선하신 목자’ ‘주의 보좌로 나아갈 때에’ ‘예수 어린양’ 등의 곡으로 찬양을 인도했다. 개인기도회 시간에는 울음을 터트린 교인들이 많아 기도회장을 한층 숙연하게 만들었다. 이날 기도회는 68년 기쁨의교회 역사를 간직한 동빈동 예배당에서 마지막 금요기도회로 드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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