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예술단은 지난해 가족뮤지컬 스크루지 공연에서 어린이 배우와 함께하는 무대를 마련해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그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올해 본격적으로 제1기 어린이 연극 아카데미 ‘연오ㆍ세오’를 운영한다. 가족뮤지컬 ‘미운오리새끼’는 오는 8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이번에 ‘연오ㆍ세오’에 선발된 어린이 배우들은 시립연극단 단원과 함께 수업을 진행하고 주말 및 평일을 이용해 노래, 안무와 연기를 배워 포항시립연극단 제167회 정기공연 미운오리 새끼에 함께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작가 안데르센의 실제 모습을 닮은 동화 미운오리새끼는 어린이를 위한 동화이면서 동시에 방황하는 성장기를 겪는 청소년을 위한 이야기로 어린이, 청소년을 비롯한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따뜻한 감동의 가족뮤지컬로 재탄생된다. 미운오리새끼 작품으로 만나게 될 포항시립연극단 제1기 어린이 연극 아카데미 ‘연오ㆍ세오’는 지역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다채로운 체험 학습을 통해 자신의 내면에 숨어있는 소질과 끼를 개발하고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다. 또한 ‘연오ㆍ세오’연극 아카데미를 과정을 무사히 마친 어린이 배우들에게는 포항시립예술단에서 수료증 전달할 계획이다. 모집대상은 포항 시내 초등학생(4~6학년)과 중학생(1~2학년)이고 자체 기준에 의한 심사를 거쳐 25명의 어린이 배우를 뽑는다. 접수기간은 오는 7일에서 20일까지이고 포항시청 홈페이지(www.ipoha ng.org)의 시정소식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포항시청 문화예술과 예술단운영담당으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