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소속의 박병훈 경주시장 예비후보측이 지난달 30일 오후 2시30분 선거사무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최양식 예비후보가 선거법을 위반했다며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박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한광태 대변인은 “새누리당 경선 여론조사를 앞두고 불법 선거 운동이 난무하기에 이를 시민들께 알리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며 “지난달 29일 양북면에 거주하는 노인 100여명이 관광을 한 후 오후 4시쯤 경주 동궁원에 들리자 대기하고 있던 최 예비후보가 이중 일부(70여명) 노인들을 동궁원에 무료로 입장을 시켰다"고 밝혔다.
한 대변인은 “버드파크 무료입장에 대해 사전에 계획된 것인지는 경찰 조사를 통해 밝혀지겠으나 최 예비후보가 현장에 있었기 때문에 최 예비후보나 경주시 관계자가 개입해 무료로 입장을 시킨 것으로 단정 된다”고 말했다.
또 “여론에서 뒤지고 있는 최 예비후보가 직접 동궁원 현장에 있으면서 이뤄진 불법 선거운동이라 충격을 더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불법 선거운동으로 경찰의 철저한 조사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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