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자동차, 조선 산업의 완만한 회복세에 힘입어 철강재 수요가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포스코경영연구소(POSRI)는 ‘국내철강수급전망’ 자료를 통해 국내 자동차 생산 증가ㆍ조선건조량 회복에 따라 강재수요가 전년대비 3.6% 증가할 것이라고 지난 달 30일 밝혔다. 철강 수출은 선진국과 신흥국 수요가 소폭 회복되면서 4.2%의 증가가 기대되며 수입은 내수 회복 영향에 따라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2,000만톤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철강 생산은 내수, 수출이 증가한 영향과 현대제철, 포스코 등 주요업체들의 신규 설비 가동에 따라 4.1% 증가하며 7,000만톤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품목별로는 판재류 제품 판매가 상반기 호조를 보인 이후 하반기 둔화를 보일 전망이다. `판재류 생산은 후판 생산이 늘고 있으며 현대하이스코 냉연설비가 본격 가동되면서 전년대비 6% 증가가 예상된다. 판재류 내수는 상반기 예상 외로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해 기저효과 영향이 큰 만큼 하반기 이후 다시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판재류 수출은 내수 소화 물량이 늘어남과 동시에 글로벌 수요가 둔화되며 전년대비 3.4%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수입은 내수 물량이 늘었지만 국내 생산이 늘면서 1.9%에 증가에 그칠 것으로 추산된다. 봉형강 제품은 올해 건설 경기 둔화로 내수는 정체된 반면, 수출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따라서 올해 내수는 0.8% 증가에 그칠 것으로 보이며 수출은 신흥국 수요가 늘면서 9% 증가가 예상된다. 올해 봉형강 제품 생산량도 내수보다 수출이 늘면서 1.3%대의 완만한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또 봉형강 세부 품목별로는 자동차 부품으로 사용되는 선재 수요가 전년대비 10% 이상 증가하겠지만 철근 수요는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1분기 철강재 수급 동향은 기저효과 및 수요산업 호조로 내수, 수출, 생산 모두 증가세로 전환됐다. 포스리의 자료에 따르면 1분기 철강재 내수는 판재류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년동기대비 9.3% 증가했다. 수출 역시 글로벌 철강 수요의 완만한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4.4% 늘었다. 같은 기간 생산은 내수와 수출의 동반 증가로 철강업체들의 가동률이 회복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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