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종자 어머니의 인터뷰 영상에 대해 ‘종북좌파의 사주를 받아 선전선동 하는 것’이라며 명예를 훼손한 피의자를 검거했다. 대구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달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SNS를 통해 세월호 실종자 가족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을 유포한 혐의로 인터넷 기자 서모(47)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서씨는 지난달 19일 자신의 사무실에서 인터넷을 통해 ‘실종자 어머니 인터뷰 동영상’ 중 정부와 현직 대통령을 비난하는 일부 장면을 보고 ‘이것은 북한의 사주를 받고 선전 선동하는 종북 좌파의 연극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또한 ‘이 여자 미쳐도 단단히 미쳤네요. 참으로 잘 죽었네요’라는 글을 해당 동영상 링크와 함께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해 실종자 가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 사건 외에도 인터넷상 유포되고 있는 악성 게시글이나 유언비어를 적극 모니터링해 추적수사하고 있으며, 안타까운 참사에도 불구하고, 이로 인한 사회적 혼란을 가중시키고 유가족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는 악성 게시글이나 구조작업에 혼선을 주는 허위사실 유포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 엄정히 대처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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