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52) 전 해양경찰청장이 6ㆍ4 지방선거 새누리당 포항시장 후보로 선출됐다. 지난달 30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새누리당 포항시장 후보 경선대회에서 이 후보는 김정재 후보를 누르고 새누리당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국민참여선거인단(4천1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투표수 1천861명, 투표율 45%)에서 이 후보는 1천41표, 김 후보는 820표(10%가산점 포함 902표)를 각각 얻었다. 앞서 지난달 29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투표수로 환산한 결과 이 후보가 1천141표, 김 후보가 720표(10% 가산점 포함 792표)를 얻었다. 이날 후보 경선은 당원 50%, 여론조사 50%의 직접 경선으로 치러졌다. 이에 따라 6ㆍ4지방선거 포항시장 선거는 새누리당의 이강덕 후보와 무소속 이창균 후보의 2파전으로 치러진다. 이날 투표에는 4,137명의 선거인단 중 애초 기대에 크게 못 미치는 1,864명이 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이 45%에 그쳤는데 이는 전날 금품살포로 후보를 사퇴한 공원식후보 지지자들이 대거 기권한 것으로 알려져 이들 표 흡수에 김정재 후보가 유리하다는 일부 여론을 뒤엎고 오히려 악재로 작용했다는 게 정가의 분석이다. 이 후보는 수락연설에서 “오늘 결과는 포항을 확 바꿔달라는 당원과 포항시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받아 들인다”면서 “본 선거에서 압승해 다시 뛰는 포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포항 장기면 출신으로 대구 달성고와 경찰대1기로 졸업, 부산ㆍ경기ㆍ서울지방경찰청장을 거쳐 해양경찰청장을 역임했다. 신상순기자 sss@gsm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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