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도민체감 경북발전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총 1,024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는 단일 아이디어 공모전 중 역대 최고의 접수 실적으로 접수기간이 50일로 짧았음에도 작년 공모실적 786건을 훌쩍 뛰어넘는 놀라운 수치다. 이번 공모전은 민선6기 출범과 신도청시대를 앞두고 도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각종 시책개발과 제도 개선사항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3월 1일부터 4월 19일까지 50일간 실시됐다. 응모 실적을 살펴보면 성주 군민들이 167건으로 가장 많이 응모했고, 예천 군민 162건, 구미 시민 96건 등 23개 시·군에서 골고루 응모한 것으로 나타나 민선6기 출범과 신도청시대에 대한 도민들의 높은 기대심리를 반영한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도는 5월말까지 단순 민원, 이미 시행되고 있는 정책, 갈등유발 제안 등을 제외한 아이디어에 대해 1차 심사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2차 심사위원회의 면접, 토론심사 및 도제안심사위원회의 최종심의를 거쳐 오는 6월말에 최종 심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채택된 제안에 대해서는 창안등급에 따라 도지사 표창, 시상금 등 인센티브가 부여된다.한편, 경북도는 민선6기 출범이후인 올 하반기에 전도민을 대상으로‘민선6기 도정목표 구현을 위한 아이디어 특별공모전’을 실시해 도정에 대한 참여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경상북도지사 권한대행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이렇게 많은 아이디어가 쏟아질 줄은 몰랐다. 작은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꾼다는 말처럼 도민들이 제안한 작고 사소한 아이디어 하나까지 알뜰히 챙겨 도민들이 느낄 수 있는 경북발전 정책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