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학교는 식음료료조리계열 스튜디오조리실습과 관련해 지역내 유명 쉐프로 알려진 외국인 요리사를 강단에 초빙해 요리실습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초빙된 쉐프 프란제제 미켈레씨는 수성구에서 빠빠베로라는 이태리 음식점을 경영하고 있으며, 그는 이탈리아 나폴리대학과 페루지아대학원에서 요리를 전공한 이태리 전문요리사이다. 이번에 영남이공대학교에서 프란제제 미켈레씨가 요리강연을 하게 된 것은 해외취업에 관심이 많은 식음료조리계열 학생들을 위한 대학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보여진다. 식음료조리계열 이경수 교수는 “이번 이태리 요리를 시작으로 인도, 중국, 일본요리 등도 현지인 요리사들을 초빙 교수로 모셔올 계획입니다. 올해부터 시작된 글로벌조리과정은 현지요리사들의 강의로 꾸며져 있어 학생들에게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해외취업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합니다”고 밝혔다. 쉐프 프란제제 미켈레씨는 이날 모듬 브루스께따(Bruschetta mista)와 봄의 리조또(Risotto alla primavera) 등의 요리를 선보였는데 “학생들의 진지한 모습과 특히 방송시설이 완벽히 갖추어진 최첨단 요리실습실에 놀랐다. 학생들은 각 나라의 요리에 담겨 있는 민족정서까지 이해하도록 노력해야한다. 다행히 한국인들은 손재주가 좋아서 유능한 요리사가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김익현군(식음료조리계열 2년)은 “이태리요리사에게 직접 보고들은 강의는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저절로 집중해서 듣게 되었는데 요리도 굉장했지만 요리사라는 직업에 대한 자부심과 철학이 돋보인 수업이었습니다. 이태리 요리가 왜 유명한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고 강의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해부터 학생들의 해외취업 활성화를 위해 ‘세계로’프로젝트를 가동 중인데 현재 식음료조리계열은 두바이 정지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박무현, 호주 권동환, 싱가폴 안소연 외10명 등 총 14명의 졸업생들이 해외에서 요리사로 취업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