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 투입에 실패한 해난구조장비 `다이빙벨`이 30일 처음으로 투입됐다. 다이빙벨은 당초 이날 새벽 2시쯤 투입될 계획이었지만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아 투입이 지연돼 오후 3시45분쯤 투하됐다. 크레인과 연결된 다이빙벨은 바다 속에서 엘리베이터처럼 수직으로 이동한다. 다이빙벨 안에 탑승한 잠수부들은 이 과정에서 형성된 에어포켓과 에어컴프레셔를 이용한 공기주입으로 장시간 교대로 수중 구조작업을 펼칠 수 있다. 이날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다이빙벨 투입을 시도한 알파잠수기술공사는 세월호 4층 선미 중앙 격실(배 안의 분리된 공간)을 수색할 예정이다. 대책본부 한 관계자는 "이곳에 실종자 30여명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세월호 내 격실은 이미 구조물이 붕괴된 탓에 선체 인양 전에는 수색이 어려운 곳으로 알려져 다이빙벨을 이용한 작업 역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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