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재활용과 나눔문화 조성을 위해 운영 중인 포항벼룩시장이 5월 한 달 동안 판매 수익금을 모아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성금으로 전달한다. 포항벼룩시장은 지난 5일 영일대 해수욕장 영일대 앞 소공원에서 첫 개장했으며, 참가자의 동의를 얻어 판매금액의 20%범위 내 자율기부를 받아 자원봉사 활동기금과 연말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진도 앞바다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한 전 국민의 애도 분위기속에 유가족과 희생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5월 한 달 동안 자율 모금된 기부금 전액을 성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벼룩시장 장터에 안내 현수막을 게첨하고, 운영자들에게 이해를 구하는 등 기부금 사용에 따른 운영자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포항벼룩시장은 10월말까지 혹서기인 7월과 8월을 제외한 매주 토요일 오전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영일대해수욕장 영일대 앞 소공원에서 운영되며, 참가자에게는 판매부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포항운하관 앞에서도 5월 첫째주, 셋째주 토요일에 시범 운영되며, 시민 호응도에 따라 지속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벼룩시장 참가신청은 포항시 자원봉사센터(248-8742)를 직접 방문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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