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선발 복귀전에서 4차례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 1타수 1안타 3사사구 1득점을 기록했다.
7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추신수의 타율은 0.319가 됐고 출루율도 0.452로 올랐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스캇 카즈미르와 9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이번 시즌 3번째 몸에 맞는 볼이다.
3회말 추신수는 2사 후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후속 타자의 안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팀이 1-9로 끌려가던 5회말 무사 1루에서 3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우전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상대 투수의 폭투로 2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필더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7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한 뒤 대주자 댄 로버슨과 교체됐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3-9로 오클랜드에 패했다.
2연패에 빠진 텍사스는 15승 12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오클랜드(17승 10패)와의 격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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