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현 안동시공보전산실 정보보호담당이 안동영남초등학교 심분희 교사와 공동으로 어린이 안전지킴이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청 특허를 획득했다.
전재현 담당은 지난해 방범용 영상(화상)비상벨 의장디자인 등록과 생활방범CCTV 특허등록에 이어 세 번째다.
어린이 안전 지킴이 시스템은 지능형 CCTV와 화상벨, 방송을 융합한 것으로 어린이놀이터 놀이기구인 터널형 미끄럼틀, 성처럼 둘러싸인 외벽, 천장이 막혀있는 공간을 선별적으로 집중 관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폴대에 설치된 지능형 카메라가 360˚ 회전하며 놀이터에 움직이는 물체를 자동 감지하게 된다.
인공지능을 이용해 앞면인식과 동작인식 패턴을 구분해 촬영할 수 있다.
또한 놀이터에서 놀던 어린이들도 위험요인이 발생할 경우 폴대에 설치된 벨을 누르면 관제센터와 영상통화도 가능하다.
특별한 지역에 위험징후가 발견되면 방송시스템을 통해 경고방송도 가능한 소통형 안전지킴이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어린이 놀이터의 경우 현재 3~4대의 고정식을 설치해야 하지만 새로 개발된 시스템은 작은 곳은 1대, 규모가 큰 곳은 2대 정도면 사각지대 없이 커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본격적인 제품출시는 올 연말쯤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어린이안전지킴이시스템 특허권은 소정의 절차를 거쳐 안동시로 귀속된다.
전재현 담당은 “위급사항이 발생할 경우 영상정보통합센터에서 위급한 상황을 알리는 경고방송도 할 수 있어 어린이와 시민안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오종명기자
ojm@gsm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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