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경찰서는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명이나물을 불법 채취해 판매한 혐의(산림보호법 위반)로 박 모(47)씨 등 9명을 29일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2일부터 최근까지 산림자원 보호구역 내에서 명이잎 180㎏과 뿌리 1만6천여 포기를 불법 채취해 중간상인에게 판매하는 수법으로 1천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지역 특산산채인 명이나물은 ㎏당 2만원의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명이나물 보존을 위해 지속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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