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남ㆍ북부경찰서와 함께 ‘여성안심구역’으로 지정된 장성동, 죽도동, 오천읍 일원의 범죄 취약요소를 체계적으로 개선해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5월 말까지 거리환경 개선을 비롯해 보안등, 방범용CCTV 등 범죄예방시설을 정비할 예정이다.
특히 북구지역 여성안심구역인 장성동과 죽도동은 원룸밀집지역이면서 유동인구가 많아 범죄노출에 취약한 점을 감안해 CCTV를 설치하고, 노후된 도로조명 등을 정비할 계획이며, 범죄발생 시 신속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위치표시 안내판을 설치할 방침이다.
또 남구 오천읍에는 오천초등학교 인근 등하굣길에 있는 공ㆍ폐가와 미정비된 도로 주변에 담장도색을 실시하고, 경관조명을 설치해 아동과 여성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이에 앞서 오천읍 원리지역 원룸촌을 지나는 야간보행자들의 범죄노출 위험방지를 위해 방범등을 집중적으로 설치하기도 했다.
정선모 테라노바담당관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상호 협력해 범죄에 취약한 유해환경을 체계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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