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읍 성산 1리 백구현(58)씨는 지난 28일 읍사무소를 방문해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한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백구현 씨는 “온 국민이 마음 아파하고 있는 가운데 조금이나마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6일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희생자를 위로하고 실종자 구조와 유가족 생필품 지원을 위한 각계각층의 전 국민적 성금모금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며 “성금 모금은 오는 5월 30일까지 각 읍ㆍ면사무소에서 받고 있다”고 전했다. 류태호 성주읍장은 “세월호 침몰사고로 온 국민이 슬픔에 잠겨 있는 이때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위로의 손길이 피해지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잘 전달하겠다”며 “조속한 실종자 구조와 사고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의 재기와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접수됐으며 구조활동 상황종료 및 정확한 피해상황 집계 후 모금 현황과 피해상황에 따라 지원기준, 지원범위를 결정해 배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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