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청 사격실업팀이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경남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치러진 제30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 겸 인천아시안게임 1차 선발전에서 또 다시 승전보를 전해왔다. 이번 대회에 여자일반 공기소총과 공기권총 종목에 출전한 울진군청 사격실업팀은 지난 25일 공기소총 여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김수경(현 국가대표 선수) 415점, 노보미(현 국가대표 선수) 414.3점, 김림영 409.8점, 최순선 407.4점을 쏘는 등 선수 모두가 골고루 활약한 끝에 합계 1239.1점을 획득해 우승을 차지했다. 공기소총 여자 일반부문 개인전에서도 노보미가 206점으로 개인1위로 금메달을 획득해 개인 통산 국내 대회에서 3회 우승을 거뒀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14년도 인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하고 있어 개인·단체전 우승은 큰 의미를 더한다. 이에 앞서 최근 1일 한국실업연맹회장배 전국사격대회 개인전 우승,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한 울진군청 사격실업팀은 이번 대회 개인·단체전 우승을 계기로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 올려 올해 남은 전국체전 및 아시안 게임 등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울진군청 사격실업팀이 지난 2001년 창단한 이래 국제대회와 전국대회에 출전해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각각 49차례와 36차례 우승했으며 그 중 3차례나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사격계 최강팀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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