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칸영화제 심사위원 선정

배우 전도연이 칸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칸영화제 조직위원회는 28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배우 전도연을 올해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국내 배우가 칸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에 위촉된 건 전도연이 처음이다. 감독으로는 지난 2009년 이창동 감독이 심사위원을 맡은 바 있다. 조직위원회는 전도연에 대해 “지난 2007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밀양’으로 칸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2010년 임상수 감독의 영화 ‘하녀’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고 소개했다. 다음달 14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개최되는 제67회 칸 영화제 심사위원에는 전도연을 비롯해 소피아 코폴라 감독과 케롤 부케, 레일라 하타미 등 배우들도 포함됐다. 남성 심사위원으로는 중국의 지아 장커 감독과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 월렘 데포와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이 각각 선정됐다. 전도연은 경쟁부문에 진출한 세계 18편의 작품 중 황금종려상 등을 선정할 예정이다. 전도연이 칸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전도연, 칸영화제 심사위원 됐구나”, “전도연, 칸영화제 심사위원 되다니 대단하다”, “전도연, 칸영화제 심사위원으로 멋진 활약 기대한다”, “전도연, 칸영화제 심사위원이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