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사상가이며 우리 민족의 성인으로 추앙받고 있는 원효성사를 기리는 제1328주기 원효성사 제향대재가 28일 오전 11시 분황사 경내에서 봉행됐다. 이날 추모행사는 원효학연구원 주최로 개최돼 경주시 기관장을 비롯해 불교 신도회 회원, 경주시민, 원효학연구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거행됐다. 이날 행사는 선다회 회원들의 육법공양 및 헌다를 시작으로 명종 5타,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성타스님의 제향법어, 종상 스님의 경모사, 참석내빈의 추모사와 불교명상 음악가인 홍순지의 추모의 노래, 봉향제문 낭독, 종사영반, 사홍서원 순으로 엄숙한 가운데 경건하게 행해졌다. 원효성사는 서기 617년 압량군 불지촌(현 경산시 자인면)에서 태어났으며 태어날 때부터 총명하고 기억력이 뛰어났다고 한다. 15세에 출가해 우리나라 불교문화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고 특히 분황사에 기거하면서 화엄경소(華嚴經疏)를 편찬, 독자적으로 통불교(通佛敎)를 제창하며 민중속에 불교전파를 위해 노력했다. 이날 정강수 경주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추모사에서 “원효성사의 화쟁사상은 이곳 분황사에서 정립되었으며 성사의 가르침을 받들어 실천한다면 우리지역이 화합하게 되고 지역경제도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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