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로 ‘뉴스체제’에 돌입했던 지상파 3사가 드라마에 이어 28일부터 예능 프로그램도 정상화하고 있다.
SBS는 이날 “기본적으로 정규편성으로 돌아간다”며 예능 프로그램 정상화를 알렸다.
SBS는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28일)를 시작으로 ‘심장이 뛴다’(29일), ‘오! 마이 베이비’(30일), ‘자기야- 백년손님’(5월1일) 등 예능 방송을 정상방송할 방침이다.
지난 25일 ‘사남일녀’, ‘나 혼자 산다’를 방송하며 일부 예능을 재개했던 MBC도 정규 편성표에 따를 예정이다.
이에 따라 ‘황금어장- 라디오스타’(30일), ‘별바라기’(5월1일) 등 예능은 정상방송된다.
MBC 관계자는 “음악방송과 코미디 프로그램은 기본적으로 방송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며 “하지만 상황이 정리되면 바뀔 수 있다”고 여지를 뒀다.
KBS도 “정상방송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방송은 언제나 가변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시끄러운 음악이나 너무 떠드는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변동 가능성이 있다”며 “‘개그콘서트’나 ‘뮤직뱅크’는 약간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안녕하세요’(28일), ‘1대100’, ‘우리동네 예체능’(이상 29일), ‘밥상의 신’, ‘해피투게더3’(이상 5월1일)등은 정상방송될 예정이다.
음악 프로그램 ‘뮤직 뱅크’, ‘유희열의 스케치북’, ‘불후의 명곡’과 예능 ‘개그 콘서트’는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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