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부터 경주시민들과 함께해 온 지역의 대표축제인 신라문화제를 발전시키기 위한 제42회 신라문화제 관계전문가 회의가 지난 22일 오후 2시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개최됐다. 무대연출 전문가 부산예술대 황해순 교수, 진주유등축제를 추진하고 있는 (재)진주문화예술재단 석장호 사무국장, 울산고래축제 운영을 맡고 있는 고래문화재단 이순우 사무운영팀장, 화천 산천어축제 기획을 맡고 있는 (재)나라 오세빈 기획홍보팀장, 길놀이 전문가 CJ 헬로비젼 강재근 PD 등 외부전문가 5명과 경주시 실무추진단 10명이 자리를 같이해 기본계획에 대해 검토하고 발전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신라문화제의 정체성을 확립해 시민이 참여하고 관광객들이 함께 하는 지역축제로 발전시키자는 데 대해 의견을 같이 했고 새로운 콘텐츠 발굴의 필요성과 특색 없는 여러 행사를 하기보다는 지역의 특화된 콘텐츠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는 자리가 됐다. 또한 주민과 함께 하는 길놀이를 보존하고 가족단위 체험행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과거 신라문화제에서 좋은 평을 들었던 가배놀이, 바라춤, 관창무, 비천무 등의 신라문화제만의 전통을 보존하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 경주시는 오는 10월 신라문화제 행사를 점차 변화하는 문화제로 만들기 위해 이번 회의를 개최했으며 지난날의 명성을 되살리고 발전하는 문화제로 만들기 위해 행사 개최 전까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사전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회의에 참석한 정 부시장은 “화려했던 신라문화를 전승ㆍ발전시켜 주민이 함께하는 축제,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가보고 싶은 신라문화제를 만들어 보자”며 격려와 당부로 인사말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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