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여성이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팔을 걷었다.
이에 안동시는 여성전용 활동공간인 여성복지회관을 신축하고 여성단체 활동지원, 취약계층 여성 지원, 여성권익 증진, 다문화 가족 정착지원, 취업과 교육기회 확대 등 다양한 여성친화 정책을 펼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65억원을 들여 여성복지회관을 당북동 KT&G부지로 신축 이전한다.
신축 회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의 연면적 3,078㎡ 규모로 지난달 착공에 들어가 내년 4월쯤 완공될 계획이다.
여성복지회관 신축에는 지난 2012년 협약을 통해 KT&G 측에서 30억원을 부담한다.
여성의 사회적 참여 확대를 위한 지원책도 편다.
안동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18개 여성단체에 대해 총 4,200만원을 지원한다.
취약계층 여성지원사업도 전개한다.
330여 가구의 저소득 한부모 가족 세대에 4억4천여만원을 들여 아동양육비와 학비, 자립지원금, 월동연료비 등을 지원한다.
모자보호시설인 안동복지원에도 3억2천여만원을 지원해 시설운영과 독서지도, 가족역량강화를 위한 상담 등을 실시한다.
최근 문제시 되고 있는 가정폭력 예방과 치료를 위해 가정ㆍ성폭력 상담소 운영을 위해 1억7천여만원도 지원한다.
688세대에 이르는 다문화 가족 조기정착 지원사업에도 8억5천여만 원을 투입하고 결혼이민여성뿐만 아니라 시부모와 남편에 대한 교육까지 확대한다.
또한 다양한 여성교육 프로그램과 여성취업지원센터도 운영한다.
생활요리 외 9개 과목을 개설해 연간 510명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여성취업을 돕기 위해 홈패션 외 10개 과목의 기술과정과 제과기능사 외 7개 과목의 자격증 과정을 마련해 810명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읍ㆍ면지역 여성을 위한 이동여성대학을 운영, 직장여성 및 미혼남녀 야간교육, 남편요리 교육 등도 마련했다.
여성취업지업지원센터에는 취업설계사 1명을 배치해 구직상담과 취업알선, 취업정보 등을 제공하고 핸드드립 외 5개 과목의 취업지원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여성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출산 여성농업인을 대신해 영농작업을 대행하는 도우미 지원사업을 펼치고 예안과 임하 농촌보육정보센터와 길안여성농업인센터를 통해 보육과 다양한 문화ㆍ교양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인 여성이 행복해야 그 사회전체가 행복할 수 있다”며 “여성들이 행복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잠재능력 개발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여성권익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