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원자력 해체시장 선점을 위한 원자력 해체 원천기반기술 확보와 중앙정부의 ‘원자력 해체기술 종합연구사업’공동참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전KPS(주)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24일 개최된 협정식에는 이인선 정무 부지사와 한전KPS(주) 강재열 신사업본부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원자력 해체기술 개발과 원전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한전KPS(주)는 1974년 (주)한아공영으로 출범해 1977년 한전 전액출자 자회사로 재출범한 우리나라 최대 전력 및 산업설비 정비 전문공공기관으로 수력ㆍ화력 및 원자력발전소, 신재생에너지 설비 등 다양한 발전설비와 국가 전력망인 송변전설비 등에 대한 정비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양기관은 ▲원자력 시설 해체기술에 필요한 핵심기술의 종합연구 및 개발 ▲원자력 해체 성능검증 시설ㆍ장비 등의 기반구축 ▲기타 원전기술 개발과 안전성 강화를 통한 원전지역 발전과 지역주민의 원전 안전성 확보를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원자력 시설 해체산업은 2050년까지 1,000조원대의 거대 시장 형성이 예상된다. 세계 원전 440여기 중 430여기가 해체되고 국내에서도 현재 계속운전 심사 중인 경주의 월성원전 1호기(2012년 11월 설계수명 종료)를 비롯한 국내 원전의 해체시점이 늦어도 2020년대 중반부터 이루어 질것으로 예상된다.
이인선 도 정무부지사는 “미래 신성장산업인 원자력 해체시장 선도를 위해 경상북도는 2012년부터 차세대 제염해체 원천기반기술연구센터 운영과 원전 해체 연계산업 육성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등 세심한 준비를 하고 있다. 원자력 해체산업 선점과 원자력 해체기술 종합연구센터를 지역에 유치해 세계적인 원자력 해체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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