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4선재공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 직원이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아름다운 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주변에 귀감이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포스코 4선재공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호영 대리다. 김 대리는 지난 22일 우창동 주민 센터에서 기초생활수급자 자녀인 김모군(위덕대학교 2학년)에게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하고, 희망과 용기를 불어 넣어 주었다.
이날 장학금은 김 대리가 지난 3월 제철소장 표창 부상으로 받은 상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누고 싶다는 뜻에서 전달하게 됐다.
한편 김 대리는 “학창시절 형편이 너무 어려워 기초생활수급자로 살면서 주변의 많은 사람들로부터 도움을 받았는데 이제는 그것을 조금씩 갚아나가고 싶다”며 “상금은 본래 자신의 돈이 아니었기 때문에 어려운 이웃에 전한 것뿐이다”고 말했다.
김호영 대리는 2012년에도 ‘운전요원 경정비 능력 향상 경진대회’에 입상하여 받은 포상금 150만원 전액으로 2,000장의 연탄을 구입해 우창동 소외계층 10세대에 전달하기도 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