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옥곡초등학교(교장 신동환)는 지난 7일부터 교사, 학생, 학부모 모두가 참여하는 학교 담장 벽화 그리기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개교(2005년) 이후 더러워진 학교 담장을 깨끗하게 청소한 후 학생들 개개인 꿈으로 채우기 위해 교육공동체가 모두 참여하는 협동 프로젝트이다.
또한 담장 벽화 TF팀을 구성해 여러 차례 협의회를 가지고 작업 방향과 역할 분담을 했고작업 순서는 먼저 담장을 물청소해 깨끗하게 한 후 교육과정과 연계해 전교생이 자신의 꿈을 벽에 그리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학부모도 함께 참여해 자녀의 꿈에 대해 이야기도 나누는 시간을 가지며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배움터 지킴이와 전담 교사, 학부모회 자원봉사자를 활용해 벽화 그리는 시간 동안 안전 지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학교 담장 벽화 그리기에 참여한 6학년 김모 학생은 “내 꿈을 학교 담장에 그리니까 더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서 이 꿈을 이룰 수 있는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했다.
이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는 2학년 학부모님은 “아이와 함께 학교 벽화를 처음 그려보아서 의미가 남다르며 아이가 학교를 오갈 때마다 자기가 그린 그림을 보면서 꿈을 더 키울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신동환 교장도 “학생들이 자신의 꿈에 확신을 갖고 노력하며 또한 학교 담장을 손수 그려봄으로써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도 기를 수 있을 것이다”라며 이 활동의 의미를 밝혔다.
한편 옥곡초 학교 담장 벽화 그리기는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가 참여하는 프로젝트로, 학생들 각자의 꿈과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득 담아 한 조각 한 조각 그려진 그림들이 남천 강변의 자연 환경과 어우러져 경산의 아름다운 자랑거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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