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와 한의학의 만남…‘3관왕’ 일궜다

대구한의대학교가 강원도 횡성 동원 썬밸리에서 지난 15일~18일까지 ‘2014 동원 썬밸리CC배 전국대학골프대회’ 대학단체전 및 프로부 개인전 남녀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골프대회는 한국대학골프연맹이 주최 및 주관을 하고 동원 썬밸리 컨트리클럽이 후원해 전국 40개 대학이 참석했다. 특히 72홀 스크로크 방식으로 나흘간 라운드를 벌인 결과 대구한의대 한방스포츠의학과 현정화 선수가 274타(14언더파)로 여자 프로부문에서 우승, 이동근 선수가 276타(12언더파)로 남자부문에서 우승을 했으며 단체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윤관 의과학대학장(한방스포츠의학과 교수)은 “2004년 골프팀이 창단된 이래 신진 골프 유망주를 스카우트해 대구한의대 부속한방병원에 정기적으로 체력검진을 의뢰하는 등 선수들의 체력관리와 지도에 최선을 다해 이와 같은 좋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본다며, 골프와 한의학을 접목해 골프에 적합한 근력과 체력을 유지시키는게 비결”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한의대 한방스포츠의학은 한방과 양방의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전문 운동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스포츠 상해의 예방 및 재활을 위한 효과적인 운동처방에 기초가 되는 학문 영역으로 졸업생들은 종합병원의 운동처방사, 보건소, 재활센터, 선수트래이너 등 스포츠과학의 선두주자로 건강사회를 주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