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와 한동대학교 산학협력단은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위탁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양사의 고용의무가 없는 급식인원 상시 1회 100명 미만의 어린이집, 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집단 급식소의 위생 및 영양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사업을 말하는데, 센터는 센터장과 팀장 각1명, 전문자격을 갖춘 8명의 직원으로 구성되며, 소규모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위생ㆍ안전 관리, 체계적인 영양관리, 교육 프로그램 기획 등 급식운영 및 관리 전반에 관한 업무를 수행한다.
이번 협약은 위탁사업자 변경에 따른 사업자 공개모집 결과 최종 한동대학교가 선정됐으며, 전문 인력 채용 및 준비과정을 거쳐 5월부터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한동대학교에 설치될 어린이 급식센터는 총 165.2㎡ 규모로 어린이 전용 요리교실, 어린이 급식 레시피개발실, 교육장 등이 한곳에 배치돼 효율적인 교육과 실습이 이뤄질 전망이다.
포항시는 지역의 영유아기 어린이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균형적인 영양공급을 위해 2012년 10월부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연 3억 6천만원이 투입된다.
김재홍 부시장은 “어린이 급식센터는 어린이들의 평생건강과 직결되는 문제로 영양 및 위생관리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소규모 어린이 급식시설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다”며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지원하여 보육시설 급식에 대한 신뢰도를 크게 향상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