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가장 큰 특징은 대부분의 시민들이 도시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도시로 모여들기 때문에 도시의 일상생활은 또한 범죄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고 말할 정도이다.
이때는 당국이 치안에 더욱 행정력을 발휘해야 한다. 도시를 보다 안전하도록 각종 첨단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당국은 도시를 안전하게 하여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아무런 지장이 없게 해주어야 한다.
포항시의 통합관제센터가 이 같은 역할을 다하고 있어 포항시를 안전 도시로 만들고 있다. 따라서 시민들도 안심하고 일상생활에 전념할 수가 있게 되었다.
지난 2월말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포항시 통합관제센터’가 절도범, 방화용의자, 쓰레기 무단투기를 적발하여 시민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다하고 있다.
안전지킴이 역할에서 절도범이나 방화용의자 등은 시민들의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것이다. 이를 사전에 적발하여 범죄를 예방한다는 것은 시민들에겐 아주 중요한 것들이다. 범죄가 발생한 다음에 법인을 잡았다고 해도, 이는 사후의 조치에 불과하다고 볼 때에 사전예방이 중요하다고 보겠다. 이를 포항시 통합관제센터가 해낸 것이다.
몇 가지 사례를 보면 지난 21일 밤 11시 43분쯤 장성동 일대에서 차량털이 특수절도범을 현행범으로 체포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배회중인 청소년들을 수상히 여겨 집중적으로 모니터링 하여 길가에 주차된 차량을 상대로 차량털이범 특수절도 범행현장을 적발했다.
이날 센터는 즉시 북부경찰서 상황실과 인근 장성파출소에 긴급 연락했다. 이에 경찰 및 순찰차 출동을 위해 현장 범행상황과 위치를 신속하게 지령했다. 사건발생 7분 만에 피혐의자 3명을 범행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 같은 성과는 통합관제센터 내 모니터링 요원과 감독경찰관이 범죄의심 상황을 즉각 인지하고서 발 빠르게 대응했기에 범행현장에서 곧바로 붙잡은 것이다.
이에 앞서 센터는 지난 3월 16일에도 흥해 모 초등학교에서 불장난하는 학생을 모니터링을 하여 인근 파출소가 검거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에 경북도지방경찰청장으로부터 감사장도 수여받았다. 감사장은 뛰어난 업무능력에 따른 것이다. 초등학교 현장에서 만약에 불이 난다면 상상만 해도 아찔한 순간이다. 이불이 학교까지 번졌다고 여긴다면 어린 학생들이 결코 안전하지 못하여 대형사고까지 갈 수가 있었다. 더구나 초등학생들은 안전에 대해 어느 정도 무감각한 측면이 있다고 생각할 때에 센터가 초등학교까지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다했다.
이밖에 센터는 불법쓰레기 무단 투기 현장을 적발하여 해당 부서에 통보했다. 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센터가 포항시의 안전 지킴이에서 환경까지 지켜줌으로써 포항시를 깨끗한 도시 만들기에도 앞장을 섰다. 센터가 범죄로부터 시민들의 일상도 챙겨주고 나아가 도시환경도 지켰다면 센터가 자기의 역할을 다했다고 평가해야겠다. 센터는 2개월여 동안 24시간 모니터링 활동으로 경찰 현장출동 50여건, 각종 사건ㆍ사고에 대한 수사협조와 영상정보자료 110여건을 제공하는 등 큰 운영 실적을 보여주었다. 포항시는 생활방범, 재난ㆍ재해 감시 등 기관별로 용도와 목적에 따라 각각 분산 운영해오던 상황실과 1,300여대의 CCTV를 지난 2월말부터 한 곳에 모아 통합관제센터를 설치했다.
통합관제센터의 효과적인 역할이 증명이 된 셈이다. 이렇다면, 포항시가 이 같은 센터를 보다 확충해야 한다고 본다. 도시라고해서 모든 곳에 CCTV가 있는 것은 아닐 것으로 짐작한다. 이도 더욱 확대가 필요하다.
여기에서 한 가지를 당부한다면 시민들이 사생활 보호이다. 사생활이 그대로 노출이 된다면 이도 범죄 예방에 못지않게 중요한 대목이다. 포항시가 범죄도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들의 사생활도 보호해준다면 포항시가 어느 도시보다 안전도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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