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재대구개인택시향우회 등 100여명이 영덕 영해관광시장에서 열린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참가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고향의 특산물인 영덕대게, 물가자미, 농수산물 등 1천만원 상당의 상품을 구입하고 현대화된 시장시설 등을 둘러봤다.
영해시장은 지난 1965년 2월 1일 개설된 공설시장으로 280여개의 점포와 500여명의 상인들이 살아가는 삶의 터전이다.
전통시장 현대화사업 및 시장 경영혁신을 통해 시장 상인스스로 변화를 모색하고 자구책을 마련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시장이다.
특히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특성화시장 육성을 위한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지난 2012년부터 3년 연속 선정돼 2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아케이드시설, 비가림시설, LED조명등, 금속감스배관, CCTV 등의 현대화된 시설을 정비했다.
동시에 상인경영대학, 온오프라인 언론홍보, 지역연계행사, 이벤트행사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주변의 관광지와 연계한 전통과 문화가 있는 시장으로 적극적인 도약을 꾀하고 있다.
이날 함께한 출향인들은 “어릴 적 시장의 모습도 정겨웠지만 발전된 고향전통시장의 모습에 자긍심을 느끼고 더욱 많은 사람에게 영해관광시장의 우수함을 알리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강군희 영해관광형시장 상인회 회장은 “전통시장체험투어 활성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옛 시장의 전통과 정겨움을 간직하면서 상인과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지역시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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