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상운초등학교가 22일 전 교생이 참가한가운데 세월호 사고와 관련된 선박사고 안전교육과 단원고 실종 학생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글쓰기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유족은 물론 전 국민을 슬프게 한 지난16일 발생한 진도 세월호 참사는 고질적인 안전 불감증과 직업윤리를 도외시한 결과가 얼마나 참혹한 결과로 어이질 수 있는지 보여준 사건이다. 이날 상운초는 선박사고 안전교육과 미래 직업인으로 직업윤리를 심어주고 단원고 실종 학생들의 생환을 염원하면서 글쓰기로 공감을 나누는 인성교육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선박사고 안전수칙 동영상 시청, 사고시 선생님과 문제점을 해결하는 행동요령, 가라앉은 배와 운명을 함께 하는 선장들의 책임을 통한 삶의 소중함과 가치를 이해했다. 이어 학생들은 진도 세월호 참사로 실종된 단원고 오빠, 누나들이 살아 돌아와 꿈을 펼치기를 바라는 간절한 기원을 담은 짧은 글을 남기고 발표를 통한 슬픔과 희망을 함께 나눴다. 권용한 군은 “간절한 희망이 살아있다고 생각한다"며 "누나, 형들은 아직 꿈이 있기 때문에 그 꿈과 부모님을 위해서라도 희망을 갖고 꼭 살아오라”는 글을 남겨 눈시울을 적셨다. 강희태 상운초등학교 교장은 “다시는 진도 세월호 침몰 참사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슬픔과 희망 그리고 올곧은 희생정신을 나누면서 안전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가야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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